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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11 하이라인 그리고 첼시마켓 | The High Line & Chelsea Market
- 2014.08.29 뉴욕, 도착!
글
하이라인 그리고 첼시마켓 | The High Line & Chelsea Market
1. 하이라인 (The High Line)
1934년 화물 운송용으로 만들어져 사용되다가 1980년대 들어 철거될 위기에 놓였던 고가 철도가
'Friends of the High Line'이라는 그룹의 아이디어에 의해 2009년 시민을 위한 공중 정원으로 재탄생했다.
갠스부르트 st. (Gansevoort Street)에서 출발하는 이 공중 정원은 지속적인 공사를 통해 2014년 9월에 34번가 (West 34th Street)까지 확장됨으로써 완성되었다.
*내용출처: http://www.thehighline.org/about
위 지도에 표시된 길에서 위쪽이 최근 완공된 34번가 (West 34th Street) 쪽 입구, 아래쪽이 하이라인의 출발지였던 갠스부르트 st. (Gansevoort Street) 쪽 입구. 34 St - Penn Station 역에서 내리면 34번가 쪽 입구까지 도보로 10~15분 정도 걸린다.
뒤돌아 찍어서 방향이 반대이지만 34번가에서 갠스부르트 st 방향으로 걸으면 오른쪽으로 허드슨 강이 흐른다.
앞서 걷는 두 친구들 :)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슬슬 걸으면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중간에 앉아서 놀고 먹고 하면 더 걸리겠지.
걷다가 2014년 초 철거가 결정되었던 서울의 아현 고가차도가 잠시 떠오르기도 했다. 철거하기 전에 일반에 며칠인가 개방한다고 했었던 것도 같은데.
건축 쪽은 아는 바가 전혀 없기 때문에 구조물의 부식 정도라던가, 예산 문제라던가, 주변 지형 관련 문제라던가 하는 복잡한 계산은 못 하겠지만, 왠지 살짝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2. 첼시마켓 (Chelsea Market)
하이라인의 끝인 갠스부르트 st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5~10분 정도 되돌아 걸어서 밑으로 내려가면 첼시마켓이 있다.
전신 스캔이 가능한 3D printer가 생겼다! 얼마 전에 왔을 땐 없었던 것 같은데, 새로 생긴 듯하다.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 (Banh Mi Num)를 파는 넘팡 (Num Pang) 에서 (맨하탄치고) 저렴하게 저녁 해결.
다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내 입맛에는 Roasted Cauliflower 반미 강추. 물론 내가 육식을 하지 않는 이유도 있지만, 다른 친구들 의견을 들어보면 객관적으로도 맛있는 모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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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도착!
2014년 8월 27일 수요일, 한국시간 오후 4시 50분
인생 최초로 왕복이 아닌 '편도' 티켓만을 쥐고
인천공항에서 뉴욕행 AA 탑승.
13시간의 비행을 거쳐 경유지인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DFW) 도착.
전체 비행시간보다 긴 18시간을 버텨야 했던 이 곳.
아무리 봐도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에메랄드 성 같은데, 오즈의 마법사 배경인 캔자스(Kansas)도 아닌 텍사스(Texas)주에 있는 DFW에 왜 이게 있는지 잠시 갸우뚱.
18시간의 대기시간이 길기는 하지만, pp카드 덕분에 상쾌하게 샤워도 하고, 라운지에서 편안하게 쉬며 배도 채우고.
밤이 되면 문을 닫는 라운지를 나와 다음날 아침의 비행기를 기다리며 공항 노숙. 처음이 아니라 나름 익숙.
현지 시간 오전 10시, 다시 댈러스를 출발해서
2014년 8월 28일 목요일
현지 시간 오후 2시 40분, 뉴욕 JFK 도착. 16시간의 비행, 18시간의 대기 끝에 도착한 땅.
한국에서 예약해 놓은 한인 택시를 타고
역시 한국에서 예약해 놓은 퀸즈(Queens) 써니싸이드(Sunny Side)의 한인 민박(?)집에 무사히 안착.
아파트를 민박 형식으로 운영하는 듯 한데 (이런 식의 운영이 사실은 불법이라고 누가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세 명 까지 들어가는 하루 $30짜리 방이지만 꽤 넓은데다 나까지 두 명 밖에 없어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내일은 당장 학교 OT가 있고,
그 후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개강 전에 집 구하기, 핸드폰 개통하기, 계좌 만들기.
이제 정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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