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의 모든 것

APA 6th edition


http://www.apastyle.org/

http://www.apastyle.org/manual/related/sample-experiment-paper-1.pdf (샘플 페이퍼)

- 미국심리학회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에서 제공하는 APA 가이드 페이지. 필요한 내용을 검색하면 blog로 연결되는데 예시가 다양하게 잘 나와있다. Sample paper를 다운받아놓으면 유용하다.


https://owl.english.purdue.edu/owl/resource/560/01/

https://owl.english.purdue.edu/media/pdf/20090212013008_560.pdf (샘플 페이퍼)

- 퍼듀대학교 (Purdue University)에서 제공하는 APA 가이드 페이지. 느낌 상으로는 미국심리학회 본 사이트보다 더 많은 경우의 수에 대한 예문을 제공하는 것 같다. 현재까지는 업데이트도 거의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듯하다. 글을 쓰다 보면 실제로도 이곳을 통해 더 많은 자료를 찾게 되고, 교수들도 APA 얘기만 나오면 이 사이트를 추천한다. 역시 유용한 Sample paper를 제공한다.


<Academic Writing Workshop> 학문적 글쓰기의 기본

미국에 도착해서 짐 풀자마자

이튿날 바로 학교 투어에 참가하기 위해 새벽같이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뉴욕 지하철은 정말 정말 지저분하지만ㅠㅠ 도시 구석 구석을 연결해주는 교통수단이 있다는 건 뚜벅이 학생에게는 고마운 일이다.



학교 도착. 내가 대부분 머무르게 될 단과대 건물,



그리고 Morningside campus 도서관.


.

재학생들이 학교 건물들과 주변 환경을 소개해 주는 투어가 오전 내내 이어졌고,

오후에는 Academic Writing Workshop이 있었다.


이런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 조금은 신선한 충격이다.

사실 한국에서 대학원도 다녔고, 연구원에서도 일을 했었던 나는 수박 겉핥기일지언정 소위 학술적 글쓰기에 대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내용이 새롭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자리가 충격적으로 느껴진 이유는 내가 알고 있는 학술적 글쓰기에 대한 지식의 대부분이 체계적 훈련이 아닌 일명 '맨 땅에 헤딩'하는 방식으로 얻어진 것들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에서 대학원을 다니며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지도교수와 일대일로 소통하며 논문을 쓰는 것 이외에는 학부 때와 그리 다를 게 없다는 점이었다. 그나마도 성실하고 꼼꼼하신 지도교수님을 만나서 일주일에 한 번씩 면담을 했던 나는 운이 좋았던 경우인 듯 하고,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 학기에 한 번 지도교수와 면담을 하기도 힘들어서 이메일로 논문 지도를 받았다는 식의 경험들이 수두룩했다 (물론 개인적인 경험들이므로 한국의 대학원 대부분이 그렇다고 일반화 할 수는 없다). 논문과 같이 정해진 틀에 정확히 맞춰서 써야 하는 글을 써 본 경험이 없었던 나는 처음부터 대책 없이 헤맸고, 그저 다른 이들의 논문을 통해 그들의 글쓰기 방식을 베끼며 배우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학교에서는 그 어떤 지원이나 훈련도 제공하지 않았다. 그래서 글을 쓰면 같은 지도교수 아래의 직속 선배들로부터 꼼꼼한 피드백을 먼저 받도록 체계가 잡혀있다는 다른 학교 친구의 학문 환경을 많이 부러워하기도 했다 (슬프게도 대학원을 다니는 꽤 많은 친구들 중 단 한 명의 경우였다. 대부분은 내가 일주일에 한 번 지도교수 면담을 한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했다).


그런데 개강도 하기 전, 학교에서 가장 먼저 제공하는 것이 학문적 글쓰기 워크샵이라니.

이런 건 기록을 해 두고, 가능하다면 필요한 사람들과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미 아는 사람들에게는 별 것 아니지만, 적어도 나는 '나도 시작할 때부터 이런 기회가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라고 느꼈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은 중요하다고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이 기억에서 흐릿해 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위해서도 그 때 그 때 짧게나마 기록을 해 두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이 공간의 목표다. 스스로를 위한 기록.

그리고 가능하다면 아주 소수라도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소소한 공유.







<워크샵 note taking>

- Simple & clear enough for my granny can understand

- Set boundaries

- Treat 3 pages paper as it is, not as a Nobel prize-winning paper

- Do not refer to dissertations

- Intro page should be 1 page max (for 3-5 pages)

- Use drill-down strategy BEFORE start searching google 

- 내 주제(thesis)가 있다면, 가능한 한 모든 수업의 paper 들을 이용해서 build up 할 것

- 저널 읽는 법: 1. 처음의 Abstract 읽고

                      2. 끝의 Discussion 읽고, 읽어볼 만하다고 판단이 들면

                      3. 방법론 (methodology) 읽고

                      4. Intro/background 를 읽은 후

                      5. 전체 내용을 읽는다 (물론 그럴 시간이 있다면)

- APA (6th ed., as of Aug. 2014); 같은 6th edition이라도 2014년 4월 이전 판은 수정이 많으므로 그 이후 판을 볼 것

- APA 참고 사이트: http://www.apastyle.org/
                            https://owl.english.purdue.edu/owl/


* 위 두 사이트만 잘 검색하면 제 아무리 복잡한 APA라고 해도 문제 없다. 특히 Purdue Owl은 정말 최고, 자세하고 정확한 예문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업데이트도 거의 실시간으로 된다.